인사말


올해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창립된지 어언 74년이 된 해입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7년 조선산부인과학회로 처음 창립되었고, 이후 대한산부인과학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여성건강의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의학의 중심에 서서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 왔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인생이 한번 지나가는 긴 시간이었고, 이제 곧 학회 창립 100주년을 사반세기 앞두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책무와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중임을 맡겨주신 만큼 새로운 시대의 과제와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실천하며 미래세대에게 바로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산부인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도적 연구, 근거 중심의 적정 진료, 올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회는 현재 양질의 전공의 수련을 위한 e-learning system, 술기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개원가의 권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동안 학회가 개원의 및 봉직의 선생님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실 줄 압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모든 학회 회원들에게 열려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따라서 모든 직역의 산부인과 선생님들께서 좋은 제안이나 의견을 학회로 보내주시면 이사장인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

COVID-19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 동안 미진했던 부분들을 극복하고,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기틀을 다지며,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민국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긍정의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